달빛과 유령

스텔라는 그 장면에 너무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어 다가가지도 못했다. 대신, 그녀는 재빨리 돌아서서 화장실을 뛰쳐나갔다. 그녀는 마치 미친 여자처럼 엘리베이터도 타지 않고 계단을 올라가 사무실까지 달려갔다...

그녀는 사무실로 돌아가 좀 쉬고 싶었지만, 문에 도착했을 때 흰색 정장을 입고 팔짱을 낀 채 벽에 기대어 서 있는 에릭을 보았다. 에릭은 그녀를 보자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그녀를 내려다보았다...

"스텔라, 10년이 지난 후에도 네가 이렇게 매력적일 줄은 생각도 못했어..."

스텔라는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. 그녀는 웅크리고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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